수배자에게도 차별 없이 온정을 베푸는 경찰관, 높은 검거율의 경찰관, 평택지구대 임종열 경위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의 말>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찰에 입문한지는 203년 12월 18일날 근무를 시작으로 만 16년 근무하고 있는 임종열 경위입니다. 초입지는 당시 송탄지구대로 서정지구대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연말에 마음 따듯한 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셨는지?

11월 13일 합정동 소재 서 거점근무 중 차적조회를 하여 벌금수배자를 검거했습니다.

검거당시 승용차 안에는 아내와 두 딸이 승차하고 있어 지구대로 동행하여 벌금 납부여부를 확인했더니 가정형편이 어려워 납부를 할 수 없다하여 남편인 수배자에 대해서는 평택 구치소로 수감하는 조치를 했으며, 벌금수배자의 아내분과 두딸들의 귀가조치를 위해 이동하는 도중 아내분에게 사연을 들어보니 최근에 암으로 치료를 받으며 과다한 치료비 때문에 생계가 어렵게 됐고 남편이 구치소에 수감이 되면 가정의 생계가 막막하고 본인 수중에 있는 돈이 50만원 밖에 없다하여 제 사비로 50만원을 지원하여 수배자분은 귀가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후에도 검거했던 수배자에게 온정을 베풀었다고 들었습니다.

검거 했던 수배자와 개인적으로 연락하다보니 아내의 병원비와 생계유지비로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소리를 듣고 연말도 다가오고 해서 쌀 1포대, 라면 1박스, 딸기 두팩, 계란 두판을 가정에 전달해주었습니다.

■평택지구대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2019년도 평택지구대가 전국 베스트 지구대 2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하반기 수배자검거 기간에 약 150명가량의 수배자 검거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 40명을 검거해 전국 2위 수상할 수 있도록 기여한 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16년째 근무하고 있고, 앞으로 봤을 때 지금이 중간 터닝포인트 같습니다. 처음도 마찬가지지만 끝날 때까지 동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과 화합하고 주민에게 공감 받는 멋진 경찰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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