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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원장님, 시청자와 독자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경기도 구리시 출신, 제11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백현종입니다. 반갑습니다. 도민들의 삶에 가장 밀접한 ‘도시’와 ‘환경’ 문제를 다루는 도시환경위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Q. 도시환경위원회는 어떤 기능을 수행하나요?
A.도시환경위원회는 말 그대로 도시와 환경, 두 가지 분야를 아우릅니다. 도시 분야는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관할하며, 환경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국과 수자원본부가 담당합니다.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은 때론 상충되기도 하지만,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선 두 축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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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도시환경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요?
A.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도시 분야에서는 고양시 K-컬처밸리 민간사업 전환,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 1기 신도시 재정비,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지분 적립형 아파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경기도형 기후위성 발사 준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운영, 이륜자동차 소음 조례 제정, 상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이 주요한 이슈였습니다.
Q.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소음 문제’는 도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조치들을 하셨나요?
A.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도민 불편 민원 중 상위를 차지했던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 환경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행 소음 기준(100데시벨)은 현실과 괴리가 있어 국회와 환경부, 국토부에 법령 개정도 요청해놓았습니다. 단속과 함께 계도도 병행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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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원장님이 생각하는 ‘살기 좋은 도시’란 어떤 모습입니까?
A.저는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진짜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주거, 여가, 교육이 모두 한 생활권 안에서 해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일하고, 살고, 즐기고, 아이도 키울 수 있는 도시 말이죠. 특히 청년, 신혼부부, 독거노인, 장애인 같은 주거 취약계층에게도 이런 기회가 고르게 주어져야 합니다.
Q. 도시환경위원회 차원에서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은 어떤 방향입니까?
A.가장 중요한 건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경기도형 기후위성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탄소국경세에 대응하는 산업전환, 도민 참여형 기후행동 앱 ‘기회소득’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후 대응 체계를 만들고자 합니다.에너지 전환과 생활 속 실천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도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
A.도시와 환경 문제는 우리 삶의 기반과 직결됩니다. 저는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늘 현장 중심, 도민 중심의 정책을 고민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부방송 경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