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오산취재팀] 오산시가 다음달 2일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제도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부터 39세(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치른 시험부터 가능하며, 시험 응시일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된 점을 반영해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상반기 예산 소진 시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추가 접수한다.

다만 중앙정부나 지자체, 학교, 학원 등에서 시행하는 유사 사업과 경기여성취업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에 참여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청년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는 본인 부담액의 50%까지 지원한다.

이권재 시장은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