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안성시는 지난달 12일 소 럼피스킨 발생으로 이뤄진 ‘방역지역 내 소 사육농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초발생으로부터 임상기간인 4주 이후 현재까지도 해당 방역지역에서의 추가발생이 없었으며, 지난 10일부터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일죽면 한우농장 1개소에서 소 럼피스킨 양성 판정됨에 따라,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가 긴급 살처분 완료 및 해당 방역지역 내 소 농가 115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또 가축질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백신을 긴급히 공수해 공수의로 구성된 백신접종반 8개팀과 14개 백신보급반을 일제히 투입해 지 관내 소 9만 69두에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소 농가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소독약품 1600통, 생석회 1260포, 매개곤충 방제약품 2030통 및 파리끈끈이 9900개를 공급했으며, 시 및 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 방역차량 21대를 동원해 상시 방역소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럼피스킨 발생상황은 신속한 초동조치 및 민·관이 힘을 모아 차단방역을 추진해 추가발생없이 무사히 종료하게 됐다”며 “각 농가에서도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일 임상예찰, 소독 및 출입통제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지켜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