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보존회, 2024년 강습프로그램 하반기 발표회 및 수료식 다양한 연령층의 최다 수료생 배출...“평택농악을 온몸으로 느낀 보람찬 시간” 안종찬 기자 ajch123@naver.com

2024년 12월 10일(화) 11:20

▲평택농악보존회, 2024년 강습프로그램 하반기 발표회 및 수료식

[미디어중부방송 - 안종찬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가 지난 6일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2024년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 하반기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지며 강습프로그램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은 평택농악 저변 확대와 평택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평택농악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사업으로 평택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는 상반기(3~6월), 하반기(9~12월)로 강습프로그램을 분리 운영하고, 총 6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약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 구성된 프로그램은 ▲입문반(평택농악 장단 및 선반 기초) ▲심화반(평택농악 장단 심화 및 판굿) ▲상모기초반(평택농악 상모 기초) ▲태평소반(평택농악 태평소) ▲실버반(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청소년반(초/중/고 재학생 대상)으로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하반기 발표회 및 수료식에서는 실버반이 앉은반 연주로 평택농악 가락을 선보이며 감동을 주었으며, 입문·청소년·태평소반, 심화·상모기초·태평소반의 합동 판굿 공연들이 이어지며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어서 보존회장 명의 수료증 수여 및 전원 기념 촬영으로 수료식이 마무리됐다.

한 수료생은 “4개월간 평택농악 강습 과정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농악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함께한 수강생분들과 발표회까지 함께하며 마무리하는 기회가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평택농악을 접할 기회가 꾸준하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보존회장은 “2024년도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우리의 역사와 정서가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은 평택농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수강생분들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배운 소리와 장단을 많은 이들과 나누며 즐거움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평택농악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품으시고 계속해서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강습프로그램도 많은 시민이 평택농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 상반기 수강생 모집은 다가오는 2025년 2월 중 유선 접수로 모집할 예정으로 평택농악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추후 평택농악보존회 홈페이지(www.ptnongak.or.kr) 공지 사항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