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 불법 성토 활개...환경오염 심각 안종찬 기자 ajch123@naver.com

2024년 06월 20일(목) 17:10

▲평택시 오성면 불법 성토 활개...환경오염 심각

[미디어중부방송 - 안종찬 기자]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일대 불법 성토와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 및 농민들이 불편을 겪어 논란이 일고 있다.

불법 성토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은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542-7번지 4,795㎡(약 1,450평) 의 농지로 현행법에는 농지 바닥 면에서 1m 이상 성토 시에는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해당 현장은 관련 인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며, 2m 이상의 높이로 성토가 이뤄져 인근 토지 지형을 뒤바꿀 만큼의 대규모 불법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평택시도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을 통해 1m 이상 성토 시 허가를 받도록 했으며 이상의 농지를 성토할 경우,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성토기준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불법 행위는 평택시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행되고 있다.

평택시 안중 출장소 인허가부서와 환경과 관계자는 “불법 성토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강력히 단속 방침”이라며 “적발 건에 대해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33조에 따라 원상 복구 명령을 통한 시정 조치를 할 계획이며, 시정이 되지 않을 시, 원상 복구명령과 동시에 고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오성면 창내 뜰은 슈퍼오닝 재배단지이자 벼 종자 보급소가 자리할 정도로 우량농지를 자랑하는 곳이다.